명절음식재료 준비하는 요령
한 달정도 앞 둔 한가위. 명절이 다가오면 주부들은 괜스레 마음부터 바빠진다. 명절음식 재료 준비에서부터 추석빔, 선물 등 준비해야 될 것도 많다. 주부 9단은 그동안 익힌 나름대로의 노하우로 미리미리 식재료를 준비한다.

직접 깎아 말린 곶감
*곶감 : 곶감은 감이 익어가는 계절에 미리 준비해두고 명절이나 기제사 때 필요한만큼 꺼내서 쓴다.
감 중에서 길쭉하게 생긴 감이 곶감을 만드는데 제격이다. 색깔은 아직 덜 익어 주황색을 띠었지만 이때가 곶감을 깎는 시기로 적당하다. 그냥 먹어돌 될만큼 잘 익으면 질척해서 곶감만들기에 적당하지 않다. 가을에 덜익은 감을 구입해서 껍질을 깎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린 뒤 어느정도 꾸덕꾸덕 말랐다 싶으면 손으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이 과정을 곶감을 접는다고 한다) 10개 단위로 묶어 냉동실에 보관해 둔다.
< 잠깐> 곶감이 너무 단단해졌을 때는 곶감을 비닐봉지에 넣어 따뜻한 곳에 놓아두면 말랑말랑해진다.

봄에 말려놓은 고사리
*고사리 : 4월부터 5월초 무렵이 산에서 고사리를 채취할 수 있는 기간이다. 이맘때 시장에서 생고사리를 구입해 햇볕에 말려두고 사용하면 편리하다. 산이 많은 지방에서는 직접 고사리를 채취해서 말려두면 중국산 고사리를 살 위험이 없어 좋다.
<잠깐> 시장에서 고사리를 살 때 가끔씩 고구마 줄거리가 섞여 있는 수도 있으므로 눈으로 직접 확인해서 고사리 외에 다른 불순물이 섞여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조기 : 조기는 명절이 바짝 되었을 때 구입하면 값이 비싸다. 1~2주 전에 구입해 잘 다듬어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명절대목 전이라 아직 값이 오르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 각종 건어물 : 각종 건어물은 미리 사두어도 쉽게 상하지않는다. 북어포나 문어, 대구포 등은 미리 사놓는 것이 경제적이고 명절대목에 장볼 때 수월하다.
* 대추 : 대추도 마른 것이므로 미리 사둔다. 단, 햇대추를 원하는 경우는 필요한 때에 사는 것이 좋다.
* 동그랑땡 : 미리만들어 냉동실에 얼려놓았다가 명절 전에 꺼내어 프라이팬에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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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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