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릴리스
수다방 2007/08/05 11:48   http://blog.azoomma.com/young-ae/253911

토피어리

 


아마릴리스

 

포도축제에 갔다가 그곳에서 사온 아마릴리스.

 

휴가날짜를 남편과 맞추어 놓았건만

눈치없이 비는 내리고

거기다 호우주의보까지........

에구 이번에는 뭐가 이리 어긋나는지

마음을 가라앉히며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는데

수족관 위의 작은 화분에

아마릴리스가 곱게 피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사올 때는 잎사귀만 있었는데

비내리는 우중충한 날에 어쩌면 이렇게

뽀송뽀송하고 예쁘게 피었는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내 마음에 반짝 감동을 안겨주었다.

 

진흙탕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우중충한 날에 이렇게

상큼하게 피어나

내 기분을 up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