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날..
우리집 간지들.. 2005/12/19 12:01   http://blog.azoomma.com/ymajo/213941

2005년 12월 18일 일요일..

 

 

무진장 추운 날이다.

서울이 체감온도 20도가 더 된다나?  그리구 한강도 얼었구..

 

오늘 애들과 나갈 일이 있는데..남편이 너무나 겁을 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담배피러 밖에 나갔다온 이 남자.. 애들 두고 미사리로 바람을 쐬러 가잔다..

참으로 황당한 발언도 한다..퀴퀴스런 자기와 단둘이.. 싫다..

 

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벌떡 일어나 온몸을 재무장하고 외출에 나섰다.

눈이 제법 내리는 길거리.. 추워도 즐겁네..

 

버스에 지하철에.. 대학로에서 공연 하나를 보고..

제목은 " 소녀와 눈사람 "

눈오는 날엔 50%할인이란다.

 

 

남편... 시작부터 잠잘 준비를 한다.. 미쳐..

윤경이가 " 엄마..아빠 잘려구 해~~" 아무 생각없이 한 소리에 왕 챙피..

결국 아이땜에 박수도 잘치고.. 호응을 하는 남자.. 킥킥킥.. 쌤통..

 

오전에 내리던 눈이 일찍 그쳐서 아쉽기는 했지만..

눈 오는날의 외출은 정말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