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개떡 드세요..
요리는 즐거워.. 2005/04/20 19:59   http://blog.azoomma.com/ymajo/189987

                                                  2005년 4월 20일 수요일.

 


황사가 너무 심해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날..

때르릉.. 누군가?  우리 친정엄마다.   쑥개떡 먹으러 오란다.

기운도 좋으셔.. 벌써 쑥을 캐다가 떡을 만드시다니..

빨리 가서 만들려고 부지런을 떨며 갔건만 엄마.. 벌써 다 만들어 놓으셨다.

유난히 아버지께서 이 떡을 좋아하셔서 우리 오형제 어릴때부터 쑥개떡을 많이도 먹었다. 아침 운동 가시는 산에서 솔까지 뜯어 떡을 쪄서 솔냄새가 솔솔난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것은 일년 내내 준비해서 만들어 주시는 엄마.

난 엄마 발뒷굼치도 못 따라 간다.

 


 

아이들 오기전에 집으로 쌔앵. 

우리 딸들도 어려서부터 할머니 개떡에 맛을 들여 꿀떡..

쑥개떡이 리마리오처럼 미끄럽다며 깔깔깔 ... 신이 났다.

올해도 봄이 가기전에 쑥캐러 소풍을 가야 한다.  작년에 미사리에 가서 엄청 뜯었는데..

그래야 비오고 입이 궁금한 여름에 이 쫄깃한 떡을 먹을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