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갈치조림을 해보려구요^^*
3 >>> 食 2004/05/10 20:10   http://blog.azoomma.com/yellowsun/128450
얼큰하고 개운한 맛! 남대문 갈치조림

매콤하고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일품인 갈치조림. 갈치조림 맛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인 남대문시장의 갈치조림골목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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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남대문시장에는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한 먹을거리 골목이 많이 형성되어있다. 그 중에서도 일명 ‘갈치조림골목’이라고 불리는 먹을거리 골목은 남대문시장의 명소 중의 명소다.

1988년을 전후로 형성된 이곳 갈치조림골목은 당시만 해도 가격이 쌌던 갈치를 재료로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좋아하는 상인의 입맛에 맞춰서 얼큰하게 조림을 내놓았던 것이 시초. 그후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부터 상인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과 남대문 쇼핑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맛 거리로 유명해지게 된 것이다.

국물이 자작한 조림 반찬은 김치만큼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그 중에서 갈치조림은 조림 반찬 중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대중으로부터 많이 사랑받았지만, 요즘엔 귀족생선으로 불릴 정도로 갈치 가격이 부쩍 뛰어서 예전만큼 자주 그 맛을 접하기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남대문의 갈치조림골목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갈치조림을 맛볼 수 있다. 어른 두 사람이 함께 지나치기도 비좁은 골목이 점심시간 때만 되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더욱 북적대는 갈치조림골목. 그 중에서도 최고의 갈치조림 맛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식당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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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치조림은 무엇보다도 갈치가 좋아야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법. 국내 연안에서 잡힌 통통하고 맛이 고소한 갈치만을 사용해야 한결같이 변함 없는 최상의 갈치조림의 맛을 낼 수 있다.

  2: 큼직하게 썰어 넣어  간이 폭 배어 있는 말캉말캉한 무는 갈치조림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무 속의 매운 성분인 유황화합물은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는 데도 탁월하지만,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기에도 적격.

3: 매콤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육수와 양념. 바로 이것이 각 집마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갈치조림의 맛을 좌우한다.

   4: 이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고 해도 적절한 시간에 졸여내지 못하면 맛있는 갈치조림을 맛볼 수 없다. 수십 년의 노하우에 의한 조리비법으로 완성되는 갈치조림은 오직 남대문에서만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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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닿기만 해도 데일 정도로 뜨거운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여져서 나오는 ‘왕성식당’의 갈치조림은 벌건 국물이 보기에도 화끈하다. ‘식당을 알릴 수 있는 특색 있는 메뉴를 찾다가 시어머니가 자주 만드시던 생선조림에 착안해서 갈치조림을 시작했다’는 문혜순씨(54)는 서울 사람이지만 시집에서 끓이던 조림 맛을 전수받아서, 경상도풍의 거친 맛을 잘 다듬어 독특한 갈치조림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손님이 드시는 동안 음식이 식지 않게 하기 위해서 뚝배기에 담은 갈치조림을 고집한다는 그는 끓여내는 것조차도 남을 시키지 않을 정도로 자신이 만드는 갈치조림에 애착이 강하다. “1~2분 차이로 맛이 미묘하게 변해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끝까지 지켜보면서 적당한 타이밍에 음식을 내와야만 갈치 하나하나에 고루 양념이 배고 드실 때도 감칠맛 나게 드실 수 있죠.”

‘다시마로 우려낸 국물에 청주를 첨가한 육수는 시원한 맛을 내며, 거기에 매운 맛을 강조하기 위해 마늘, 생강, 고춧가루, 간장을 넣고 설탕과 함께 각종 야채를 갈아서 만든 특수양념을 사용한다’는 왕성식당의 갈치조림은 강하게 느껴지는 매운 맛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담백함과 단맛이 부드럽게 입 안을 감싼다. ‘지금도 좀더 맛있는 갈치조림을 위해 계속해서 연구한다’는 문혜순씨. 왕성식당의 갈치조림에는 손님을 배려한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문의: 02-752-9476 영업시간: 06:00~20:00
→예약 불가. 주차 불가.
→가격: 갈치조림(2인분) 1만원, 된장찌개 4000원, 북어국 4000원, 된장찌개 4000원(카드 불가)
   →7 테이블 28명 정도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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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양은냄비집으로 유명한 ‘희락’은 남대문시장에 와서 물어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문난 갈치조림집. 뚜껑은 이미 없어진 지 오래고, 귀도 다 떨어져버린 냄비는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거기에 담겨져 나오는 갈치조림의 맛만큼은 전국의 미식가들이 혀를 내두르고 갈 정도.

이곳의 사장인 문의식씨(48)는 ‘비록 생긴 것은 영락없는 개밥그릇 같지만, 맛있는 갈치조림을 만드는 보물’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자신을 ‘식당머슴’이라고 부르는 그는 새벽 2시부터 식당에 나와서 갈치를 다듬는다. 그렇게 다듬은 갈치로 갈치조림을 만들어 손님상에 나가기 전까지 세 번을 끓여낸다.

냄비에 듬성듬성 썬 무를 바닥에 깔고 물과 양념장, 갈치를 넣고 끓였다가 조금 후에 이를 다시 한 번 끓여서 반쯤 졸인다. 그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5분 이내에 완전히 익혀서 손님에게 내오는 이곳의 갈치조림은 매콤달콤한 것이 꽤 자극적이라서 입맛 없고 독특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에는 제격. 가장 좋은 고추를 씨를 빼내고 직접 빻아서 쓰는 고춧가루도 이 집의 자랑.

체인점을 차리라는 주변의 제안을 사양하는 것도 이러한 꼼꼼하고도 정성 어린 손맛을 재현할 수 없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라고. 남대문의 갈치조림집들은 대개 2인분을 기본으로 하지만, 이곳에서는 1인분의 갈치조림이라도 정성을 다해 손님에게 대접한다.


→문의: 02-755-8393  영업시간: 02:30~20:30
→ 예약 불가 주차 불가
→가격: 갈치조림(1인분) 5000원, 계란찜 4000원, 고등어조림 5000원, 김치찌개 4000원(카드 불가)
→ 6 테이블 20명 정도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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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 갈치조림골목 가는길]
승용차 이용: 숭례문 수입상가 쪽보다는 신세계 백화점 주차장 쪽으로 진입하여 유료주차장을 이용한다(30분에 2000원). 하지만 매우 혼잡하므로 되도록 가져가지 않는 편이 낫다.
대중교통 이용: 지하철 2호선 회현역 하차. 숭례문 수입상가 맞은편 골목.

 
**오늘 갈치조림 하려고 사왔는데...좀 더 맛있게 하는 방법 없을까 찾다가...갈치조림 맛있게 하는 식당을 찾았네요..가까운 곳에 사시면 함 가보세요...바하는 지금 갈치조림하고 잡채 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