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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과 가슴으로 손을 잡고 ☆
★ 철 길 ★
삶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면
몸과 마음은 아픔이라는
흔적을 남김니다
몸이 아프면 누군가는 나를 위해
치료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
마음에 생기는 상처는
따뜻한심장만이 치료를 해 줄수 있습니다
그 상처가 누군가의 날카로운 언어에 의해
상처가 생겼다면
더욱 더 큰 아픔의 흔적이 생김니다
차라리 몸에 상처가 나 약을 바르고
의사에게 처방과 진료를 받아서
치료를 하면 아픔의 흔적은 제거 되지만
가슴에 날카로운 언어에 의해 생긴
쓰라린 상처는
누구라도 도와 줄 수 없는
오로지 자신만이 치료 해야 하는
오로지 내 자신이 의사가 되야 하는
오로지 나 혼자 아픔의 흔적을 지워야 하는
고통의 멍에를 짊어 져야 하는
참으로 가슴 시린
엄동설한의 칼바람 맞으며 치료를 떠나야 합니다
힘도 없고 무섭지도 않으면서
누군가의 가슴에
채찍질 하는 듯한 아픔의 언어들이 태어나서
아픔들의 역사를 만들지 않았으면
아픔들의 유물을 만들지 않았으면
아픔들의 상흔을 만들지 않았으면
한 가슴이 또 다른 가슴에게
부탁 합니다
우리 따뜻한 심장으로
가슴과 가슴으로 손을 잡고
동행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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