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1
맛있는나의 이야기
2009/05/20 17:33
http://blog.azoomma.com/wooridel02/283757
바람이 붑니다.
하늘이 금새라도 풀쩍 내려앉을듯 무겁습니다.
얇은 줄기의 꽃들은 흔들거리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하얀 비닐봉지 하나가 하늘위로 날아갑니다.
스산한 바람에 어른들은 옷깃을 여미운채 종종걸음으로 바쁘게 걸어만 갑니다.
아이하나가 함박 웃음을 지으며 소리칩니다.
"와아..비닐봉지가 날아간다..."
훌쩍 날아가는 비닐봉지는 아이눈에만 보입니다.
아이의 눈에는 바람부는 하늘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