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하루
맛있는나의 이야기 2007/03/30 16:07   http://blog.azoomma.com/wooridel02/244657

긴장과 설레임으로 넘겼던 3월의 달력이 이제는 하루만 남기우고 있다.

봄이 다가오기에 설레였던가..

꽁꽁 언 땅에서 새순이 파랗게 고개를 디미는 부끄러움이 마냥 내 가슴을 들뜨게 하였는지 그렇게 3월은  해답없는 감정의 숙제로 다가왔다.

병아리들의 발자국으로 학교에 입학한 작은 딸아이도 이제는 제법 익숙하게 아침 등교길에 나서고, 새로운 선생님이 어색해서 식사시간 선생님 이야기로 시간을 다 할애하던 큰아이의 이야기도 조금씩 줄어가고 있다.

간간이 꽃망울을 피우던 개나리가 이제는 노란 자태를 늘어트리며 길가변을 흥겨웁게 하고, 벗꽃의 수줍음과 동백의 정열이 봄이 왔음을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