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눈물겹도록 사랑하고 있을 때,
또 누군가에게 눈물겹도록 사랑받고 있을 때,
우리는 왜 사랑의 무게가 보고 싶어집니까?
그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그를 사랑하는 사실이 선명한데도
우리는 왜 미치도록 그 사랑의 넓이와 깊이를 가늠하려 합니까?
그대들이여
그것처럼 슬픈 일은 없습니다.
그것은 고약한 우리들의 지병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행위 하나만으로도
가슴 저리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