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의 청정마을을 둘러보다
(학정,구담,진뫼마을)
딸기체험과 이웅재 고가관람을 마치고 이동한 곳은
오랜 옛적 한겨울에 설이 다가올 때 즘이면 간식거리로 엿을 고았다고 한다.
엿만들기체험으로 산촌생태마을인 학정마을로 가본다.
학정마을
학이 정자를 지었다하여 학정(鶴亭)이라 불린다.
전국 "3대 박사"마을중 한곳으로
100여명의 박사를 배출한 박사마을이라고 자처한다.
쌀엿, 조청, 도라지배즙, 머루즙 등 특산물 판매와
엿만들기 체험, 농산물 수확 체험, 비누만들기 체험등으로 즐길거리가 있다.
서로 마주보며 엿자락을 진득하게 잡아 당기며 만들어 보는 엿만들기 체험.
신기함과 미소로움으로 즐겁게 체험한다.
맛 또한 달콤하니 살살 녹는다.
섬진강이 시작되는 강상류 길을 굽이굽이 돌아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구릉과 비탈에 정자가 있고 드라마촬영지로
마을전체가 세트장이라고 볼 수 있는 마을이다.
징검다리
섬진강길코스
섬진강 상류
진뫼마을
섬진강 상류 가장 아름다운 강 풍경으로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고향집이 자리해 있다.
마을에는 마을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나무가 사람을 기다리고 있고,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은 자연에 가깝게 느껴지게 만들어준다.
아담하고 예쁜 정원과 집이
어쩌다 이렇게 페허처럼 변했을까..?
2014년 9월에 왔을 때 풍경사진을 올려본다.
2014년 9월의 김용택시인의 생가 풍경
새봄을 맞아 예전의 모습으로 복구되길 바라면서
씁쓸한 마음을 안고 빠듯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인 필봉문화촌으로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