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경기전(慶基殿)
경사스러운 터에 지어진 궁궐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왕조를 창업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기 위하여 태종 10년에 창건되었다.
경기전 하마비(下馬碑)
신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이 앞을 지날 때는 말에서 내리라는 뜻을 새겨 놓은 비석이다.
조선 태조 이 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이기에 지나는 사람은 말에서 내리고
아무나 출입하지 말라는 뜻으로
"至此皆下馬 雜人毋得入"이라 새겨져 있다.
경기전 정문에서 홍살문과 경기전 정전이 바라보인다.
왼쪽으로 서문쪽으로 담아 본 수복청과 수문장청, 마청, 동제, 서재, 어정 등이 있다.
경기전 정전
이성계의 초상화를 보관하고 있는 곳으로
태종 10년에 세웠다.
정유재란때 불탔으나 광해군 6년에 다시 세웠으며
희랑을 두어 최고의 사당임을 나타내었다.
국내 유일의 어진(왕의 초상)을 봉안하였다.
태조어진(太祖御眞)
평상시 집무복인 익선관과 청색의 곤룡포, 백옥대와 흑화를 착용한 전신상이다.
가슴과 어깨에는 왕을 상징하는 다섯 발톱을 가진 용이 그려져 있다.
나뭇가지위에 소복이 피운 눈꽃송이 탐스럽다.
짧은 시간에 경기전을 둘러보기란 정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어진박물관과 조경묘, 예종대왕 태실 및 비도 둘러보지 못하고
오목대를 향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야했다.
일행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
국제슬로시티 한옥마을에 와서 전주의 멋과 여유를 누리지 못하는게 좀은 아쉬웠다.
그래도 눈길이 많이 미끄러워 조심하며
기대와 즐거움으로 발걸음은 가볍게 오목대로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