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봄에 만개한 철쭉도 아름답지만
억새풀이 흐드러지게 흔들거리는 가을도 좋다.
정상에 오르면 시야가 확트여 있어
사방으로 그림처럼 다가오는 황매산의 절경을 볼 수 있다.
고려시대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곳으로 전해지는 황매산.
준령마다 굽이쳐 뻗어나 있는 기암괴석과 그 사이에 고고하게 휘어져 나온
소나무와 철쭉이 병풍처럼 수 놓고 있어
영남의 금강산이라 불려지는 아름다운 산이다.
여기까지는
11월 초에 갔을 때 은빛억새로 덮힌 가을속 황매산의 모습이다.
11월 17일에 다시 갔을 때는 오토캠핑주차장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가질 못하고
덕만주차장에서부터 황매산 기적길 2코스로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등산하며 올랐다.
오토캠핑주차장에 오르니 드라마 "기황후" 촬영준비중이란다.
억새길을 걷기로 되어 있었지만 덕만주차장에서 오토캠핑주차장까지 등산하여 오르느라
일정에 따른 시간이 없어 여기까지만 머물다 가게되었다.
잘 정비된 도로로 정상까지 자동차도로가 이어져 편리하다지만
오토캠핑주차장에서 내려 군락지를 돌아 내려오는데 1시간정도이니
은빛억새길 걸으며 억새가 흐드러지는 진풍경에 가을추억을 담아보자.
경상남도 합천군 가화면 (황매산군립공원오토캠핑장)
010-7414-2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