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물든 도솔천의 가을빛
사진으로 말로만 듣던 도솔천의 가을 단풍여행길에 나섰다.
선운사옆으로 흐르는 도솔천의 반영을 보고싶어서..
등산객이나 관광객들의 북적임이 싫어 서둘러 이른아침에 설레는 마음으로
계곡을 따라 가는 산길이 고운 단풍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내친김에 도솔암까지 갔으나 일행들과의 일정으로
천마봉까지는 못가고 마애불상까지 보고 내려와야 했다.
작은 돌도 아닌 돌이 비스틈한 돌위에 조렇게 세워질 수 있는건지...??
진흥굴
장사송
도솔암
도솔암경내
도솔암 마애불상
상부 약 100m 지점에는 높이 25m, 너비 10m의 암각(巖刻) 석가여래좌상이
보물 제1200호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로 지정되어 있다.
꽃무릇 초록잎과 붉은 빛의 단풍과의 화려한 조화
한돌 한돌 기도하는 마음으로 쌓아 올려진 돌탑의 기원이 이루워지소서...
데크길에서 선운사를 바라보며...
도솔계곡은
1년에 붉은꽃이 세번 핀다고 하는데..
봄에는 천연기념물인 동백나무숲의 동백꽃이 피어나고
꽃무릇이 지고나면 단풍나무들이 화려한 단풍색으로 도솔천을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여준다.
전번주말(9일,10일) 비바람에 은행잎은 몽땅 떨어져 딍구는 길위로
발걸음을 재촉해 일행이 있는 버스로 향했다.
전북 고찬군 아산면
063-564-28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