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산청 - 거대한 돌무더기를 형성하는 피라밋형의 구형왕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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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밋형의 구형왕릉 지리산 청정골에는 거대한 돌무더기를 형성하는 구형왕릉이 있다. 가야의 마지막왕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오는 구형왕릉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돌을 계단식으로 쌓아올린 한국식 피라밋으로 이끼나 풀이 자라지 않고 낙엽도 떨어지지 않는 신기함이 있다고 한다.
가락국시조유지비명 가락국의 역사가 시조부터 기록되어 있다
전날 내린 눈으로 왕산의 눈덮힌 산길을 오르는 기분은 상쾌하게 발걸음은 조심조심하며 구형왕릉을 보러 5분정도 올라간다.
김유신사대비 김유신이 화랑시절 구형왕릉에 와서 무예를 연마하며 활을 쏘던 곳이라 한다. 구형왕은 김유신의 증조부이다.
구형왕릉의 묘역이 다다르니 홍살문이 있고 돌계단을 지나 삼문으로 들어서면 돌무더기를 형성하는 구형왕릉이 있다.
삼문 가운데문은 영혼이 드나드는 문이라 굳게 닫혀 있고 관람객은 양쪽의 문으로 드나들게 열려 있다.
일반적인 봉토무덤과는 다른 형태로 서쪽에서 층과 단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부는 타원형이며 동쪽면 중앙에 감실형태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일반 다른 왕릉과는 시뭇다른 형태의 유일한 피라밋형 무덤이다.
양쪽으로 무인석과 문인석이 세워져 있고 가운데는 비석과 상석이 놓여 있고 석등도 자리해 있다.
호릉각 (護陵閣) 제향하기위해 세워진 전각
구형왕 금관가야의 제10대 왕.
‘구충왕(仇衝王)’ 또는 ‘구해왕(仇亥王)’이라고도 표기되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법흥왕 19년(532)조에 “금관국의 임금 김구해(金仇亥)가 왕비 및 세 아들인 장남 노종(奴宗), 중남 무덕(武德), 계남(季男) 무력(武力)과 함께 국고(國庫)의 보물을 가지고 신라에 항복하였다.”고 하였다.
신라는 이들을 예로 대접하고, 왕에게 상등(上等)의 벼슬을 주고, 그 본국을 식읍(食邑)으로 삼게 하였다.”고 하였다. 아들 무력은 많은 무공을 세우고 각간(角干)의 벼슬에까지 올랐다. 김유신은 무력의 손자이다. 금관가야는 멸망하였으나, 그 왕족은 진골귀족으로 신라에 편입되어 신김씨(新金氏)라 칭성하면서 신라의 왕족에 준하는 대우를 받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산16-1 / 사적 제214호 055-970-64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