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浮石寺)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8(부석사로 345)
054-633-3464
천년고찰의 신비 부석사..
아무리 바라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무량수전의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멀리 펼쳐진 굽이굽이 소백산 산등선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가슴에 사무치는 희열을 느껴보았다.
무량수전앞 전경
무량수전 앞 석등속으로 無量壽殿을 담아본다.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다 본 아름다운 풍경
조사당
무량수전 동쪽에 있는
삼층 석탑을 지나 숲길을 15분쯤 오르면 아담하고 작은 조사당을 볼 수 있다.
의상대사가 머물었던 곳으로
길게 뻗은 처마와 나즈막하고 단아한 기품으로 국보 제19호이다.
선비화(仙扉花)
조사당의 선비화를 보러 부지런히 올라와보니...
철망이 쳐져 있는 안에는 골당초가 자라고 있는데
이 골당초를 선비화라 부른다.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처마밑에 심었는데 가지가 돋아나면서 잎이 피어나고
비와 이슬을 맞지 않고도 항상 푸르다고 한다.
선비화는 4월 초8일 경에 노란꽃을 피운다니...
선비화(仙扉花)....안내책에서 발취한 사진임
무량수전과 안양루의 기와지붕이 하나로 겹쳐진 모습..
가보고 싶었던 조사당을 들려 꽃핀 선비화는 아니더라도
선비화를 보고 내려오는 마음이 가벼웠으나
은행잎이 노랗게 아직 물들지 않고 푸르러 멋진 가을은행나무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이였다.
사계절을 다 와봐야 한다는데....
아주 깊은 가을이나 겨울에 한 번 더 올 수 있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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