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오랜만에 영화 한 편을 보게 되었다.
수다로도 충분히 하루종일 즐거울 수 있는 우리지만
세계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를 감상하자는 의견일치였다.
처음부터 긴장감이 느껴지는 전율!! 슬픔!!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며 살아가는 남자 "강도"
피붙이 하나없이 외롭게 살아온 그에게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가 불쑥 찾아온다.
"여자"의 정체에 끊임없이 의심하며 혼란을 겪는 "강도"
태어나 처음 자신을 찾아온 그녀에게 무섭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는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 다나면서 그녀의 정체가 드러나고
결국엔 죽음에 이르는...
"자비를 베푸소서"의 뜻을 가진 "피에타"의 통렬한 슬픔이 마지막까지 보여진다.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두 남녀, 신이시여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돈이 무엇이기에...??
가족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