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농
경북 김천시 대항면 복전리 256-1
054-435-1477
010-2258-5995(휴대폰)
우리가 김천에 도착한 시간이 마침 저녁식사할 쯤이여서
친구부부가 안내해 간 마농..
직지사 가는 길목으로 주변이 어두우나 간판으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자그마한 전원주택같다고 느끼며 실내로 들어 가보니
역시나 아담한 정겨운 분위기였다.
상추를 비롯해 간단한 밑반찬이 나온다.
지례 흑돼지 삼겹살이 두께가 1cm가 좀 넘을 듯.. 칼집이 넣어져 버섯과 새우와 함께 구이판에 올려진다.
두꺼운 삼겹살이 먹기 좋게 익기를 기다리며 먼저 익는 새우와 버섯부터 먹어본다.
귀하고 몸에 좋다는 두릅이 보기좋게 데쳐져 나온다.
파무침...잘구워진 삼겹살과 함께 먹으니 입맛이 개운하다.
두부된장김치찌게
다음 날
점심을 먹기위해 다시 찾아 간 마농..
마농..??
마지막 농부라는 의미로 이름하였다 한다.
지난 밤과 달라 보이지 않는 아담한 식당이다.
장어와 삼겹살 그리고 낙지....
장어는 양념되어져 구운 건 먹어 보았으나
마농은 소금만 뿌려진 체 구워지나 보다..
더덕무침에 시선이 간다
소금만 뿌려진 장어, 낙지, 새우를 구워 소스에 찍어 먹으니 색다른 담백한 맛을 맛볼 수 있었다.
된장찌게에 김치를 듬뿍 넣어선지 구수하고 시큼한 뒷맛이 개운하고 맛있다.
김천에 가게 되면 다시금 들리고 싶은 소박하고 정스럽고 맛스런 "마농"을 찾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