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섬
1577-4200 (화성시 관광)
서신면 송교리 해안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2㎞ 떨어져 있으며
지명은 제약부경이라 일컬어지던 사람들에게서 유래되었는데,
그들이 송교리와 이 섬 사이의 갯고랑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들은 부축하고 건네주어
제약부경의 제자와 부자를 따서 제부도라 하였다고 한다.
북쪽으로 대부도·선감도·탄도·불도 등이 있다
제부도와 서신면 송교리 구간사이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번씩 썰물때면 어김없이 갈라져
우리나라에서 가장 잦은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썰물에 물길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6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시각은 날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 곳은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제부도 사람들이 허벅지까지 빠져가며 육지로 건너가는 뻘 길이었으나
지난 80년대말 시멘트 포장을 해 이제는 자동차도 다닐수 있는 "물 속의 찻길"이 되었다.
1~3m 깊이의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개펄을 가르는 너비 6.5미터의 탄탄한 포장길이 드러나는데
이 길 양쪽으로 폭이 500m가 넘는 개펄이 펼쳐진다.
이 섬에는 매들의 보금자리인 "매바위" 가 있고,
또 길이가 2.5km정도의 조개껍질이 섞인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있다.
매바위
등대
제부도항을 입, 출항하는 선박의 뱃길을 안내해주는 해상교통안전 시설물이다.
제부도는 두번째 방문인데 동행한 사람에 따라 즐거움이 배가 됨을 느꼈다.
먹거리, 볼거리가 더없이 좋은 섬임을...
더구나 사진 담기에도 즐거운 풍경이기에 바닷바람에 다소 추웠지만
2011년을 보내는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떠오를 새해희망을 맘속으로 기원하면서
흡족한 맘으로 머물다 온 제부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