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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溫 추어탕
미꾸라지[鰍魚]를 재료로 하여 끓인 국.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고구려대장간마을입구에 있음.
“성(性)이 온(溫)하고 미(味)가 감(甘)하며 속을 보하고[補中], 설사를 멎게 한다[止泄].”고 함으로써,
미꾸라지가 가진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성질이 따뜻하고 몸을 보하는 미꾸라지의 특성으로 인하여,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가을부터 맛이 나는 추어탕은
단백질,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여, 여름내 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보양식이다.
현재는 양식을 하여 계절에 상관없이 먹는 음식이 되었으나,
예전에는 여름철 더위와 일에 지친 농촌 사람들에게 요긴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인
보양식의 하나로 널리 애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아차산 큰바위얼굴과 한강변을 내려다 보고 내려와
점심으로 들어선 식당이다.
언뜻 가정집으로 보이는데 간판을 보고서야 현관문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보니...
역시나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여서 아담하고 조촐하니
오히려 내집처럼 편하게 식사를 하였다.
들깨가루와 산초
탕에는 어김없이 깍두기와 갓절여 버무린 배추김치가 입맛을 돋구어준다.
추어튀김...고소하고 감칠맛 나다.
탕에 들깨가루와 산초를 기호에 맞게...
부추를 넉넉히 넣고 국수와 공기밥도 넣어 어우러지게 섞어 먹으니
구수하고 맛나다.
추어탕과 깍두기, 김치, 튀김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포식하였다.
말끔하게 비워진 밥상..
메뉴도 간결하게..액자에 담아 걸려있다.
어~?? 메뉴에 수제단호박치즈돈까스...??
손주들이 맛나게 먹을꺼라는 생각에 모두 함께 다시 와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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