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분하고 넘치지도 소란스럽지도 않은 매력으로 좋아했던 그녀....
자살했다는 소식에 전 믿지 않았을 뿐아니라 그것이 사실이라는 사실에
패닉상태에 잠겼습니다.
얼마전 남편이 저에게
"집에서 영화보니?"라는 물음에
"우울증 걸릴까봐 않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가깝고도 경계하는 것이 우울이죠.....
그녀의 선택이 우울증으로 인해 내린 것이라는 것에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리를 맴돕니다.
만약 그 시간에 누군가 전화해 "은주야 나와 술이나 한잔하자....."
했다면 달라졌을까요?
주위를 한번 봐야겠어여 누구 모르게 외롭고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을것 같아서요 .....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될 그녀가 지금은 돈도 없고 힘들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고 있길 바랍니다.....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