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워 끙끙~~~ 앓는다.
난 저 아픔을 안다.....경험이 있어니깐. (곁에서 보기란 내가 겪었던 아픔보다 더하다)
수술한날이 10월 15일(토)
6인 병실엔 모두 위장병환자들이다.
넘 보기 안스럽다.
몇주동안 먹지못하고 물만 먹어도 올리는 할머니.
딸만 둘인 엄마.....병실에 누워서도 감기든 딸걱정만 한다.
멀리 타지에서 찾아온 할머니..걷기도 힘드신가보다.
모친 병간할거라고 한달 휴가내고 돌보는 아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 또한 힘겨운 나날이다.
가스가 나와야 먹을수있는데...
이틀째 되는날.
혼자만 느끼는 뽀옹~~~~~~~~~~~
"엄마 가스나왔다" ㅎㅎㅎ
미음먹고.......죽먹고
별탈없이 하루하루 보내고
힘들지만 운동도 하면서 다른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4일간의 병원생활을 접었다.
퇴원한날이 수요일 오후.
그다음주 월요일 실밥을 풀기로했다.
잘먹고 잘자면 빨리 나으리라는 생각으로....
이틀후 늦은밤.
"엄마! 상처부위에 뭐가 막흘러내리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데...어떡해."
이건 또 무슨소리???????????
수술후 염증이 생길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울딸이.....
밤새 수건으로 휴지로 닦아내고는........다음날(이날도 토요일이다)
병원을 급히 찾았다.
간단히 치료만 하면 되지않을까하고 입원했던 병동으로 찾아갔다.
딸은 아프다고 울어되고
간호사 업무적으로 대답한다.
빨리 접수하고 담당교수 만나라고...
배를 부여잡고 접수창구를 두들겼다.
순서를 기달리면서.....
진작에 오지 뭐했냐고한다.
열나고 오한이 들면 염증이라나...눈에 보이지않고 어찌안단말인가??
입원중에도 정상인보다 체온이 높다고 왜그렇지 하더니만....별말은 없었다.
아마도 그게 조짐이였나보다.
실밥 하나를 자른다.
그리곤 핀셋으로 사정없이 찌른다.
픽~~~~~~~
염증이 솟아오른다. 헉!!!!!!!!!!
씻어내고 치료하고............
그날이후
매일 택시로 병원을 출근한다.
이제 이십일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병원을 다니고 있다.
너무너무 고생하는 우리딸.
차라리 계속 입원이나 하고있었음 다니는 고통은 없었을껄.
그와중에..................외과가 아닌 다른과의 문을 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