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꼬멩이 녀석들이 매일 같이 하는 말!
" 엄마! 나중에 나 말 잘 들으면 탑블레이드 사줘 ~! 응?? "
"그래 ~~ 너희들 말 잘 들으면 사줄께 ~~"
라며 ,,,항상 이런 식으로 아이들을 달랜다. ㅎㅎ
김장하러 시댁으로 가는 날
문구점을 지나치는데....난 문득 아이들이 매일같이 하는 말이 귀에 들어왔다.
탑블레이드 !!!
종류별로 가격이 천자만별이겠지만....
비싼것 사줘도 얼마 못가서 망가뜨리기 일쑤 ~!
난 아이들한테 큰 소릴 치면 문구점으로 향했다.
" 이 엄마가 너희들 소원 들어줄께....말 잘 들었으니 탑블레이드 사준다.. 알았지!"
우선 아이들은 문구점 입구에 서 있게 하고,,,
아저씨에게 탑블레이드 중에 젤루 싼 것 두개만 달라고 해서 ( 한개에 천원씩 )
들고 나왔다.
( 울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뭐가 좋고 나쁨을 모름,,,, 그져 탑블레이드 모양만
똑같으면 된다는점..)

애들은 이 엄마가 왠일이야 ?/ 싶은 표정으로 입가에 웃음을 띤다. ㅎㅎㅎ
그렇게해서 어머님 집에 도착했는데...
잘 놀던 아이들이 싸우기 시작했다.
두개중 하나는 잘 돌고, 하나는 안 돌았던 모양이다.
잘 돌던 탑블레이드 하나를 가지고 어찌나 서로 뺏을려구 싸우는지
나는 집중을 시켜서 ...둘 다 뺏어들고
" 자 ~~ 자! 얘들아 ! 싸우지말고.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갖는 걸 루 하자 ~! 알았지?? 서로 졌다고 울기 없기다 ~~"
" 네~~엥/"
자~! 가위 바위 보 !
똑같네 ?/// 다시 ~~~~ 다시해 ~~
자 ~ 다시 가위/ 바위/ 보!
엉? 또 똑같네?// 다른것두 내봐?/
몇번을 했는데두 둘이 똑같이 주먹을 내는 것이다.
벌써 큰 놈은 화가 나서 동생한테 따른 걸 내라고 막무가내로 소릴 지르고
눈엔 눈물이 글썽거리며 ,,동생한테만 다른 걸 내라고 한다.
자기는 계속 묵(바위)이 좋다고 그것만 내고...나 참....
표정과 변함없이 입가에 비웃음을 짓는 둘째는 형아의 말에 무시를 하고
계속 주먹만 내더니 그냥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자리를 뜬다.
그 틈을 타서 고모와 할머니,,,나까지 마음약한 큰 아이편에 서서
한 통속으로 작전을 짜고
" 야 ~~ 찬영아 ~이길려면 니가 빠를 (보)를 내야지 이거 ~~!// 이그~~
동생오면 빠 (보)를 내 알았지?/"
그렇게 작전을 짜고 ,, 다시 둘째를 불렀다. 게임이 끝나지 않아서...ㅎㅎ
" 자 ! 대영아 ~~~ 다시와서 형아랑 가위바위보 해 !! 언능?/"
그러자 ,,,,,,다시 가위 바위 보를 들어갔는데...
어머 ! 글쎄 ~

당연히 둘째가 묵(바위)를 낼 줄 알았는데....그만...
찌(가위 )를 내는 것이 아닌가?/// 
작전 실패 ~~!!!
졌다.. 대영이가 이겼다.ㅎㅎ
순간 그 방안에 있던 식구들
그 광경을 보고 한 바탕 웃음 바다가 되고....
큰 놈은 이유도 모르채 계속 울기만하고.....ㅎㅎㅎ
바로 옆에서 지휘를 맡았던 나와 고모는
이 일을 어찌 할 바를 몰라
" 어머 ! 대영아 ~~~ 너 어떻게 이걸 냈어?/
당연히 묵(바위)를 낼 줄 알았는데..... 어? 대영이가 이겼네?// "
하면....대영일 안아 주었다.

ㅎㅎㅎ 눈물 많은 큰 애 때문에...
그 날의 탑블레이드는 동생이 형한테 양보 하였다...
항상 형한테 양보하는 울 착하고 똑똑한 둘째 대영이~
대영아 ~~
넌 이담에 더 좋은 거 많이 사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