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있음과 없음은 나에게 천지차이 !
오늘도 여느날과 똑같이 하루의 일상이 돌아가고
어제와 오늘이 약간 다른점을 찾자면.....
어제보다 오늘이 나의 일그러진 얼굴과 거친말투 속에
소릴 고래고래 질렀다는점!
그리고 약간의 흥분속에...매질....그러고 싶진 않았지만
아이들이 나를 시험에 들게했다.
밥을 먹는 도중 팔팔 살아 뛰어다니기 일쑤 ~
밥을 입에 넣고 갑자기 닭싸움을 한다고
서로 티격태격 ..
그러자 입에 있는 밥알이 탈출을 하고,,
깨끗하게 청소에 걸례질 해 놓았더니,,,갑자기
빙글빙글 돌다가 거실에 있는 휴지통이 발에 걸려
쓰레기가 와장창 다 쏟아지고...
분명 내가 경고를 주었건만..
밥 먹으며 책본다고 물컵에 든 물을 다 쏟고
와 ~~~ 이루 말을 할 수가 없네...
흐... 짜증..
어쩜 말을 안 들을까?
야단을 치자면....그 작은 눈으로 굴레굴레 굴리며
내 눈치를 살피며...피죽 웃고,, 그러다
소릴 한 번 지르면
금방 울것 같은 표정으로 동정심을 유발하고....흐....
재울때까지도 말안듣는 큰 애 때문에..
야단을 쳤더니.....눈에 눈물이 고인채 울고 잠을 잔다.
물론
때리고 싶지 않고 말로 하고싶지만..
안된다....안돼.....
매가 약발을 잘 받으니 우짜면 좋을까?
휴 ~
그렇게 떠들던 아이들이 자니
이 고요함이 익숙하지가 않다.
아직두 내 귓가엔 쫑알쫑알 대는 소리가 들린다.
이렇게
이렇게
천지차이............
정말이지..오늘같은 날은
너무도 나에게 짜증스런 날이다.
이 엄마두 이러고 싶진 않다....얘들아...
이 엄말 시험에 들게 하지 말란 말이다.
.
.
그래도
저렇게 자는 모습을 보니
나의 마음도 편하진 않다.........
아무일 없듯이 자는 모습들 ..
미안하다..
얘들아..
엄마도 이러고 싶진 않아....
낼은 우리 서로 싸우지 말자 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