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강가네집

" 일어나자 ~~~~유치원 가야지 ~" 어제 이른시간에 잠을 청한 탓인지... 오늘 아침은 아이들이 내 한마디에 군소리 없이 스스로 일어났다 .

오늘따라 내가 분주했던 이유는 ~~ 원복 보푸라기 재거 // 다름아닌 아이들 원복 때문이었다. 요번 원복은 옷감이 안 좋은 탓으로 보푸라기가 잘 생겨 나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래서 매일 손질을 요구함으로 ~~~짜징이 ~~ 밀려왔다. 세탁을 하였는데도 먼지와 보푸라기가 짬뽕이 되어 있어 어제 늦은시간에 빨아 널고 ~ 선풍기 바람에 게속 말렸더니 어느새 꺼득꺼득 말라있었다.

유치원 차량은 9시30분에 온다.. 그래서 언능 보푸라기를 재거하고 아이들 옷단장에 빨리빨리 서둘려고 맘먹고 있는데.... 이구 ~~ 도움도 안 되는 남푠~ 토스트를 해 달라 그러네 / 식빵도 없는데 ~~ 그렇다고 안 먹여서 보낼순 없고 옛날 육상을 했던 힘을 발휘를 하여 뛰기시작 !! 핫 ~둘 ~핫 ~둘 !! 슈퍼로 직행~ 에고 ~이른시간이라 문이 닫쳤네 ~ 모성애를 발휘 다른 곳을 찾아 뛰기 시작 ~ 어라 ~ 여기도 없네~ 다행이도 앞에 빵집이 문을 열어 거기서 식빵을 사고 시계를 보니...... 9시 전이었다. 언능 집으로와 토스트를 만들어 먹이고,,, 대충 아이들 각자 밥먹게 만들고,, 난 . . . 원복 보푸라기 재거에 들어갔다.. 뜯고,,,테이프로 찍찍이 붙히고,,먼지털이로 털어도,, 보푸라기 재거기로 해도 약발이 약한 탓인지.. 잘 뜯어지지 않고.... 없어지지 않는 보푸라기! 곤색바지에 하얗게 붙어있는 것이 넘 보기 안 좋았다... 시간은 자꾸 흘러가는데...... 빨리 재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끝에 ..... 좋은 방법이 떠 올랐다.!! 바로 이거 남푠의 전기 면도기 였다 !!! 크크크 "윙 ~~~~~~~~~~~~윙" "어머 ~~왠일이야 ~~ 진작에 이걸로 할 껄 ~~" 너무너무 잘 깍아지는 것이었다.. "오 ~~호랏 ~~ 어쭈 ~~" 순간 몇 분간에 두 벌을 헤치웠다.. "자 ~~얘들아 ~빨랑 입어 ~" 9시 30분 되기 2분전 ... "잘갔다와 ~~~~~~선생님 말씀 잘 듣고 ~~ 알았찌? " 그렇게 헤서 아이들은 깨끗하게 정리된 원복을 입고 유치원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그사이 남푠은 먹을것 다 먹고 벌써 회사로 출근하고 없고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해서 다----들 보내고 나니.... 갑자기 조용한 집안 분위기 ~~~ㅎㅎ 허전했다. 정신없이 분주함 속에 갑자기 찾아온 나의 아침 자유시간 ~~~~ " 어휴 ~~~~~정신없네 ~~~ 넘 조용하다 ~~~~~~히히 ~"

오늘 하루도 알차게 행운과 함께 보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