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도 아직은 기어다니는 아기이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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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이를 낳고, 얼마 안 있어......계획도 없던 동생이 들어섰다...
" 흐.....이 일을 어째 ?"
그것도 연년생 ....딱......1년.. 무엇이 급해서 일까??...ㅎㅎㅎ
첫째와 같이 둘째 때도 입덧없이 무난히 순산을 했다... 지금 생각해두.....남푠한테...입덧 시늉이라두 하는 건데... 난 넘 순진하게..... 수월하게 넘어갔다... 그래서 인지.... 아직두 남푠은 여자가 임신을 하고 입덧하며, 아이낳을때 겪는 남푠들의 심적 고통을 잘 모르는것 같다....
둘째가 태어날 무렵은 큰 아이가 막 기어다닐 정도라... 보기만 하여도 막연해 보였다..
자기도 아직은 엄마의 손길을 많이 느낄때고..... 아직도......기저귀 떼지도 않은 " 애기 " 이면서.... 그래도 ....자기 핏줄은 알아서인지.. 자기가 형아 인건 어케 알고 잠자고 있는 동생 얼굴에 입맞춤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느라니... 너무너무 사랑스럽구.....대견스러워 보였다.
난 그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순간 포착을 하였다.....
이랬던 아기들이.....
이렇듯......시간이 흘러 별 차이를 보이지 않게 잘 자라 주었구....귀여운 재롱들을 보여주며...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다...
어느덧 이젠......
첫째 : 찬영이
둘째 : 대영이
이렇게 어엿한 유치원생들이 되었다.
그 동안 연녕생을 키우면서 힘들고,,어려웠던 점들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저런 어엿한 남아 둘을 보니... 먼 훗날이 든든하게 느껴진다...
큰 아이 첫 돌을 5일 앞두고 둘째가 태어나는 바람에....그때가 산후조리중... 큰아이 첫 돌을 크게 못 해준 것이 아직두 맘에 걸린다..
▒엄마의 짧은 편지▒
찬영&대영아 ~ 오늘 엄만... 너의 앨범을 하나 둘씩 꺼내어 사진 속에 묻어 있는 추억을 들추어 보았다. 어찌나 예쁘고 귀여운 모습들이 담겨져 있는지... 한편으로 엄마의 눈시울이 뜨거워 졌다. 너희 둘을 키우면서 어려워던 점...즐거웠던 점들이 주마등 처럼 흘러.....가슴이 조금 벅차구나... 지금까지 아무 큰 탈 없이 잘 자라준 너희들이 엄만 넘 고맙구~ 앞으로도 형제끼리 우애있는 모습으로 자라주렴....... 찬영&대영아 ~ 항상 밝은 모습으로 건강하게 자라주어야 된다...알았지? 너희들이 유치원가고 없는 이 시간 잠시 엄만 옛 추억에 접어든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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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탓 하랴~~~ ㅎㅎㅎ 에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