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5일 금요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11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갔다.

행사 이틀째 오전에 갔지만
이미 엄청난 인파로 붐비고 있었다.
작년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것 같다.
유모차를 밀고 크고 작은 부스 사이를 누비는
젊은 엄마들도 무척 많았다.
그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에
내 자신이 고양되는 것을 느꼈다.
처음 갈 때는 '이렇게 둘러보리라'하는
나름의 목표와 계획을 갖고 갔지만
그곳의 인파와 물량으로 인한 부산함에 휩쓸려 나는 정신이 없었다.
영어교육에 대한 콘텐츠는 작년과 비슷한 것 같은데
올해는 영재교육와 관련한 부스가 작년보다 많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난 영재교육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
엄청난 교재와 교구, 학습지, 책들, 완구, 문구.....
그 많은 것 가운데 우리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선택하는게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정말 현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쯤 시간이 지나자 눈도 귀도 머리도 피곤해졌다.
그래도 얼빠진 듯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이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할 즈음
그곳에서 친했던 대학후배를 만났다.
의외의 장소에서 반가운 사람을 만나는 기쁨....
내가 유아교육전에서 얻은 또 하나의 수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