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기 어떻게 시작할까
윤태규 지음 / 보리 刊
올 가을부터는
큰아이에게 일기쓰기를 시킬 욕심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
나부터 써야겠구나.
이 책의 머리말 제목은 '일기로 열어가는 세상'이다.
그 글에서 저자는 말한다.
일기를 써야 한다. 온 세상 사람이 모두 일기를 쓴다면 틀림없이 세상은 아름다워질 것이다.
*일기 쓰기는 왜 실패하고 있는가?
1. 글쓰기나 국어 공부를 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2. 특별한 일을 쓰라고 하기 때문에 - 차분하게 글감을 골라서
자세히 잘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줘야.
3. 길게 쓰라고 하기 때문에 - '길게 쓰자'가 아닌 '자세히 쓰자'.
4. 잠자기 바로 전에 쓰기 때문에 - 될 수 있으면 겼은 즉시 일기를 쓰도록 하되
일기 쓸 시간을 충분히 갖고 쓰도록.
5. 반성하는 일기를 쓰라고 하지 때문에 - 정직한 글을 쓰도록.
6. 사실만 쓰지 말고 생각이나 느낌을 많이 쓰라고 하기 때문에 -
간섭을 하지 않는게 가장 좋은 지도.
7. 일기장에 있는 잡다한 틀 때문에
8. 일기 검사 때문에
9. 숙제로 쓰기 때문에
10. 대신 써 주기 때문에 - 아이 혼자 힘으로 쓰도록 지켜보기
11. 그림 일기로 시작 하기 때문에 - 그림도 표현 수단, 글도 표현 수단이므로
둘 가운데 하나는 필요없는 것.
12. 어른들이 일기 쓰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기 때문에
일기는 삶 바로 그것이다. 곁에서 바라보는 삶이 아니라 끊임없이 숨쉬며 살아가는 모습을 조금도 보태지 않고 글자로 옮겨 놓은 것이 일기다. 그래서 일기는 살아있는 글이다. 살아서 펄펄 숨을 쉬고 있는 글이다. 일기 문학은 가장 감동이 있는 문학이요, 힘이 있는 문학이요, 살아 있는 문학이다.
초등학교에서 겨우 고개를 내밀고 새싹을 틔우는 듯하다가 공부 때문에, 돈벌이 때문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깡그리 싹도 없이 말라 죽어 버리고 마는 연약한 것이 일기라면 일기 쓰기 교육은 실패다. 완전한 실패다. 처음부터 싹을 잘못 틔웠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우리는 그 문제점에 대해서 조금도 의심해 보지 않고 꽃이 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