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14일 월요일....
주행시험을 치뤘다.
종별로 두명을 호명하면
주머니속의 탁구공으로 제비뽑기를 하여
면허시험장에서 10km가 되는 종료지점까지가 1코스,
종료지점에서 다시 면허시험장까지가 2코스가 된다.
순서를 기다릴때까지 어찌나 긴장이 되던지 앉았다 섰다를 반복했다.
4명의 경찰관과 8명의 응시생이 먼저 출발했다.
나의 순서는 그 다음이었다.
1코스가 되었다.
먼저 운전석에 앉고 내 옆에 경찰관이 앉았다.
막상 운전석에 앉으니 기다릴때보다는 덜 떨린다.
2코스로 돌아올 또 다른 응시생이 뒷좌석에 앉았고,
나의 주행시험에 대한 참관인 역까지 했다.
물론 나도 그 응시생의 참관인이 되었다.
운전하는데 가끔 경찰관이 옆에서 무언가를 끄적인다.
드디어 종료지점에 닿았고
뒷좌석의 응시생이 운전하여 다시 시험장으로 돌아왔다.
합격이다.
면허증을 받아든 순간의 그 감격....
말할수 없는 기쁨의 도가니다.
선뜻 남에게 떠벌리고 싶지 않을 만큼의 소중한 기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