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부산 송정에서 만난뒤로
약 6개월만에 만난 친구~~어릴적 부터 그렇게
붙어 다니더니...지금도 그렇게 붙어 사냐고들 한다..
하지만...나는 서울...저는 부산...
비록 몸은 멀리 있어도 늘..마음은 가까이 있다.
전화로 안부를 아침, 저녁으로 물을 정도니까~~
"이번주 토,일 나, 거제갈지도 몰라~" 했더니..
"뭐야 뭐야~~내가 서울간단말이야~~"
그래서 부랴부랴 거제 약속을 취소하고,
친구를 만났다.
가끔 혼자서 한바퀴 휘익~~돌고오는 인사동 거리와
차한잔의 여유와 미술작품들 감상 하고나면
찌들었던 삶의 묵은 때가 쏘오옥하고 빠지는듯 해서 참 좋다.
이날도...그렇게 마음의 빨래를 하고 돌아왔더니...
그렇게 맑고...뽀송뽀송할 수가 없다.
친구와의 좋은 시간으로 이 한 겨울이
따뜻할것 같다.
<<인사동 경인 미술관 마당...
목련이 통통 살이 쪄있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