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읽고 있던 "꽃요정+4"를
읽었다.
어른들이 읽는 동화처럼
참 재밌고..또 순수하고..
또....많이 느꼈다.
숲속에는 다섯 명의 요정들이 살고 있었다.
비 요정, 햇빛 요정, 밤 요정, 나무 요정, 꽃 요정 이렇게..
그런데 그중 꽃요정은 자기가 제일인 척
우쭐대다가 다른 요정들이 모두 떠나가자
숲 속이 흉측해지고, 또 혼자인 자기를
발견했을때,
너무 쓸쓸하고, 외로움을 알았다.
누구하나라도 없으면,
이 숲이 아름다울수가 없음을
주는 교훈적인 책이다.
맞어..맞어......
나에게로온 모든것들을 소중히 여겨주며,
아껴주며, 보듬어서 잘 챙겨주며,
귀하게 여겼을때,
나 자신도 그렇게 대접을 받으며,
주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사계절 내내 꽃내음이 향긋하고,
울창한 푸르름으로,
새소리, 물소리 끊임없는
그런 숲 속의 요정들이 되시길.....목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