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니....그냥 멀리 날고 싶을 뿐이다...
퇴근시간 1시간 전에....갑자기 변리사님께서
저녁을 먹자고 하시네...
아침에 밥을 해 놓지 않으셨다면서...ㅎㅎㅎㅎ
왠고 하면...
사모님께서 미국에 가 계시는 동안 혼자서 아침에 두 공기해서
드시고...한 공기는 저녁으로 드시는데...
오늘은 특허법원에 구두심리가 있었기에
못 해드셨다고 하신다...
뭐...덕분에 맛난 고기 실컷 먹고...또....청하 한병을 먹었다...
돌아오는 지하철에 서서..
창밖을 보다...그냥 멀리 혼자...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자유롭게...아무런 부담없이....훨훨.....
아~~~이건 꿈이야...
친구는 왜 미리
안된다고 결정부터 하고는
항상 그렇게 지내냐고 한다...
내가 잘못인지...
다른 이들이 잘못인지...
모르겠다...
따지다보면...
나만 속상해지고....나만 불행해지니...
내 팔자려니....이게 내 행복이려니....
그렇게 지내련다...
그래...그래....행복이야....
이러면서도....휴우하며....한숨은 왜 쉬는지..
이상 목련의 넋두리였슴
(내가 하면 넋두리.. 남이하면 술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