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들이 좋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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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그렇게 보고싶은 친구들을 만났다. 그래...잎이 피기도 전에...먼저... 고개를 내민...목련은... 그렇게 친구들이 보고팠던게야...
헤어스타일 확 변한...희야... 못 알아볼 만큼이나 예뻐지고...얼짱에다... 세상에나....또 지나간 생일까지 챙겨서....... 귀걸이 선물까지 하는 ....맘짱.... 희야...무진장 고마웠다..
변함없이 언제나 예쁜 미영이... 겉보단...속이 더 여린.... 그래서...낮가림이 심하다고 하면서.. 할것 다하는 순토종 내숭덩어리..
만나면...했던 말 또하고...또 하지만... 그렇게도 재밌다... 셋다 남편의 사랑을 끔찍히도 받는 관계로 늦은 시간까진 무리였기에... 햇살이 가득한 봄날에...그것도... 젤로 더운 시간에.... 컴컴한 노래방을 찾았다...
워낙에 얌순이들이라...뺄줄만 알았더니.. 이건 음치의 3대요소를 갖춘 마이크를 잡으면 절대 주지 않는다.. 뭐...이런 식에다... 또 어디서 배웠는지...한 춤들 하시네..
그렇다고 목련이 기죽진 않지.... 수봉언냐의 노래로 시작해서... 왁스의 오빠로 끝을 봐줬다...ㅎㅎㅎㅎ
하하하..호호호... 줌마들의 수다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그날 있었던 일을 그들은 알고 있다....
친구야... 하고픈일 다 뒤로 미루고... 지금껏 뭘 했나...하며....후회스럽고... 속상해서...한번씩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했잖어...
하지만...아무나 하는 일은 아니야... 세상에서 그 어떤 것보다도 강한 모성알지... 바로 우린 그 큰 사랑을 갖고 있단다... 어쩌면 축복일지도 몰라....그러니... 아이들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 하느라... 보낸 시간들... 아깝다고 여기지 말고... 우리네들이 해야될... 숙명이라 여기자.....
지금껏... 훌륭하게 포근하게... 최선을 다했으니...장하다...
이젠 더 멋지게..더 아름답게... 외형이 아닌...내형적으로 성숙하며... 그렇게 멋지게 보내자.. 너희들이 있어.. 아주 행복하단다...
4월엔 꼭 춘천을 갈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며......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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