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내린 봄비가 무척이나 좋다..
아침 출근길에 쌀쌀한
바람이 얼굴에 와 닿는 느낌도 좋았고...
또 한통의 멜이 입가에 미소를 선물했으니
그 또한 행복하다...
그리고...어찌나 조용한지
내 키보드 소리만 들리는 분위기도
오늘 날씨에 딱이다..
대한민국 아줌마의 깡만 믿고...
이것 저것 너무 많을것을
무리하게 했더니...급기야..오늘아침...
입술꼬리에 물집이 생겼다.
이구구...보기 싫구만...
그러니..적당껏...
체력에 맞게 행해야지...
뭐든지...과하게 넘치지 않게..적당껏..
하여튼...목련은 욕심쟁이...반성...
ioi (두손들고)
요즘 우리집이 난리통이네요..
이러쿵 저러쿵해서...
바로 밑에 여동생네 네가족에..... 막내 동생까지...
대 가족이 일주일을 함께 지내고 있죠..
퇴근해서...
두 녀석 공부좀 봐주고...
집안일 좀 하구 나면 조용했었는데..
이건 정신이 없어서...아마도 힘이 두배나 들었는지도
입술에 잡힌 물집의 주범일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이 함께하는 마지막 밤...
세 자매가....동고동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실내 포장마차에서 오삼불고기랑...그리고 청하...
아주 분위기 좋을것 같죠...
부실 부실 봄비라도 내린다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