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한 하교시간이 끝나고 나니...
조용하네요....
봄햇살에 나른함이 몰려오는 시간...
어쩌면 젤로 피곤한 시간일지도 모르겠네요..
두 녀석 새학기 시작하고...
교실이랑 짝꿍이랑 선생님도 뵐겸해서 학교를 다녀왔답니다.
큰 녀석은 초딩 6학년...
작은 녀석은 초딩 2학년...
두 선생님 뵈니 젊으셔서 무척이나 다행이다 싶군요..
아빠가 학교에 몸을 담고 있기에...
찾아뵙고...뭐 보내고....이런것 절대 못하게 하기에...
오늘 찾아 뵙고 나면...
아마도 행사때 외엔 한번도 가보질 못할것 같아서..
화이트데이이고 해서..
사탕바구니에 롤케익이랑 해서
건네 드렸다...
내미는 손이 좀 어색했지만...
뭐 첫인사이고...
토요일 오후니까...이해하시겠지..
큰 녀석 1학년 입학하고 잘 부탁한다며...
내밀었다가....아주 창피를 당한적이 있었기에...
좀 그랬다...
이젠...한 학기동안 두 녀석 아무탈없이
친구들과 사이좋게...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좋은 추억을 만들며 보내길 바랄뿐이다..
이젠...취미중 하나인 혼자서 사우나 즐기기나 해야겠네요...
그리고 내일은 산에 가고싶지만...
아마도 집에서 방콕이나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우리님들도...
쏟아지는 햇살 만큼이나 행복한 주말되시길.....목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