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후에 커피한잔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셨나요..
두 녀석들 각자 침대에 함께 자면서도..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이나
물을 먹기 위해 나오면,
자기네 방으로 직진하지 않고,
꼭 제 방으로 온답니다.
그러면 또 한 녀석까지도 이상하게
그 느낌을 아는지 일어나 비좁은
침실로 들어오죠..
오늘 새벽에도 세남자와 함께
동침을 했답니다..호호
한번 잠이 들면 업어가도 모르게 자면서도...참 이상하죠..
하나가 아닌 둘, 셋이면 그 온기가 다른가 봐요..
꼭 한번씩 그러더라구요..
한 침대에 넷이 누웠으니 얼마나 좁겠냐구요..
그 좁은 만큼이나 행복과의 거리가 좁아지더라구요..
울 코쟁이 왈..
"행복한줄 알어"
"치..."
최근에 밤의 한강 다리들을 본적 있으세요..
조명 하나로 그렇게 다른 모습을 만들어 놓을 수 있더군요.
가족이나, 친구들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언제나 멋진 조명을 비추어 주세요.
그렇게 좋은 가족, 친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스스로도 많이 놀라게 될 겁니다..
은은한 조명아래로 비치는 울 가족들의
얼굴이 아주 근사한 작품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