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노트북을 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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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지루할수두 있는 사랑이야기 입니다. 지루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사랑은 감히 지루 할 수없는 이야기 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루 했다기에 주저없이 선택하게된 영화 였습니다.
일전에 본 '이프온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대신해 죽는 안타까운 사랑이었다면 이번에 본 '노트북'은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행복하게 죽습니다.
것두, 한 날, 한 시, 한 침대에 누워서 두손 꼭 잡고...
17살에 첫 눈에 반한 여자와 우여곡절끝에 첫사랑을 이루지만 그 여자는 이제 치매에 걸렸습니다.
당장 옆에서 한없이 그윽한 눈으루 바라봐주는 지금의 남편인 남자를, 함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람으로 알고 있지요.
그 첫사랑이면서 남편인 남자의 헌신적인 보살핌과 끝없는 사랑으로 잠시 잠깐의 기억을 찾지만, 몇분을 가지 못합니다.
그래도 남자는 포기하지 않지요. 왜냐믄 남자의 사랑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17살때부터 언제나 그녀 뿐이니까요.
어느날 밤. 그는 곤히 잠든 그녀의 침대위로 올라 갑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꼭 잡습니다. 두 눈을 감고 아주 편안하고 행복해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아주, 아주 깊은 잠에 빠져 듭니다.
그들의 끝없는 사랑은 아직두 끝나지 않았습니다. . . . 영원한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비가오는 토요일에 조금은 일찍 둘이서 시내엘 나갔더랬습니다. 토스트에 커피로 아침을 먹고 비가내리는 풍경이 훤히 내다보이는 큰창이 있는 커피숖에 앉아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간간히 눈물을 훔치면서...
영화를 보구나서는 둘이서 감자탕을 먹고 집까지 비를 맞으며 걸었습니다.
얼마나 신이 나든지...
비를 맞고 걸으며 생각했습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마음건강하고 몸 건강하고 부족한 나를 아낌없이 사랑해주고 내가 주는 사랑 아주 기쁘게 받아주고 ... 난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하는...
난 참 행복한 여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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