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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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엔 유선 전화기가 없습니다. 둘다 휴대폰이 있고 거의 모든 전화는 다 핸폰으루 오니 필요하지도 않아서 설치를 하지 않았지요.
아껴 쓴다구 하는데두 가끔 핸폰 요금이 많이 나올땐 이참에 유선 전화기를 하나 달까... 생각하기두 하지만
그런다구 핸펀을 안쓸것두 아니래서 걍~ 관뒀지요. 사실. 불편한것두 없구.
좋은점도 있습니다. 가령 필로에게 집이라 그러구 다른데 가서 살짝 놀구 와두 집에 전화기가 없으니 확인할 방법이 없지요. 그런적이 아직은 없지만 나중에 ... 또 ... 모르잖아용~
한땐 핸펀에 거의 중독이 되었었죠. 직장에 지각은 할지언정 핸펀은 꼭 챙겼구 어쩌다가 놓구 출근이라두 한날은 하루종일 안절 부절... 또 거의 일년에 한번꼴로 새 모델루 바꾸었구 ( 미쳤었지요~!
컬리링, 벨소리에 엄청나게 민감했으며 어쩔땐 환청이 들리기두 했다니까요~ 벨소리가 꼭 울리는것 같은... 진동이 꼭 느껴지는것 같은...
그리구 문자는 또 얼마나 빨리 날렸다구요~ 거의 손이 안보일 정도루...ㅎ
그랬던 해피투비니가 이젠 걸구 받는것 외엔 영~ 관심이 없으며 문자 찍는것두 이젠 재미가 별루 없네요.
요즘엔 핸펀이 한사람당 하나래지요? 아주 어린 아이부텀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종류는 또 얼마나 많은가요. 원래의 목적인 걸구 받기외에두 전화기루 음악두 듣구 사진두 찍구 길두 찾구 ... 그리구 누구 누구 누구... 이렇게 골라 받을수두 있으니... 얼마나 편한가요... ㅡ 사실은 조금 서글픈 얘기지만...골라 받는다는거...
갑자기 왜 전화얘길 했냐구요? 오늘 제 핸펀으루 연속 3안타루 잘못걸린 전화가 왔거등요.
아닙니다. 잘못거셨어요.
아니요~ 번호는 맞는것 같은데 전 그런사람이 아닙니다.
아니라니까요~ 아~ 011이 아니구 010 입니다...
그래서 몇자 적어봤는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네요. 구래두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happy home tovin
참 그리구 보니 필로랑 제가 핸펀땜에 결국엔 만나게 된거네요... 가만 생각해 보니... 음... 고마운 핸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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