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늦은 아침을 하기 위해
냉장고를 이리 저리 뒤지다가
그만!
허리를 삐끗하구 말았습니다.
뭐 무거운걸 든것두 아닌데
단지 허리를 숙였을 뿐인데
그만!
허리를 삔것이지요.
꼼짝않구 이상한 소리만 내구 있는 나를 본
필로가 달려와
저를 쇼파에 앉혔지요.
그렇게 일요일을 집에서 보내고
어제 월요일두 그냥 저냥 집에서 보냈는데
오늘 아침엔
서있기도 힘이 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큰맘먹고
침을 맞아 보기로 했지요.
원래 허리가 좀 부실하긴 했지만
운동 덕분에 요즘엔
전혀 아푼줄 모르구 지냈는데
추셕 연휴기간 합쳐
일주일 가량을 쉬었다구
이렇게 탈이 났나 봅니다.
혈압을 재고
한의사님의 질문에 대답하구
온돌침대에 누웠지요.
( 따뜻하구 넘 좋대요~)
당연히 허리에 침을 놓으려니 했는데
의외로
오른손 약지와 새끼손가락 사이에다
아주 기다란 침을 놓아 줍니다.
순간!
앞으로두 뒤로두 숙일수 없었던
제 허리가 앞뒤루 잘도 움직이네요
신기해서
어
어
어
소리만 냈지요.
핫찜질과
이름모를 어떤 물리치료를 다끝내구 나니
허리가 한결 쉬원해졌습니다.
저녁이 되니
또 다시 허리가 아푸긴 하지만
낼두 가서
그 침을 맞을 생각을 하니
벌써
기분이 좋아 집니다.
엄청 쉬원했거등요~.
낼은
허리가
말짱
나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님들두
허리
조심
하세여~~~!!!
happy home to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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