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등산을 갈려구 준비를 하구 있는데
필로에게 한통의 전화가 온다.
" 어, 왠일이세요?
네? 집앞이요? "
뭐 대충 그런 말로 전화를 끊더니
밑에 내려 갔다 온단다.
5분정도 있으니
전화를 거셨던 분과 함께 등장.
손에는 남자 혼자들기두 힘든
큰 상자가 들려 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분이
추석이라구
선물을 들고 오신것이다.
함께 식사를 하구
차를 마시구
과일을 먹구
얘기두 나누구
일요일 오전이 그렇게 갔다.
상자를
개봉해보니
내 얼굴보다
더 큰 배가
한가득 들어 있다.
우와~
정말 크구 이뿌게 생긴배다.
올 추석, 첫 선물.
선물을 받구 보니
증말 추석이 코앞이다.
거기다
ㅎㅎㅎ
나의 생일두 끼여 있어서
이번 한주는 그야말루
총알 보다 더 빨리 지나 갈것 같다.
손님이 가시고
늦은 등산을 했다.
산엔 벌써 가을이 왔다.
흠뻑 땀 흘린 후의
저녁으로
해물탕에 소주 한잔.
죽였당~ㅋ
난 이렇게 주말을 보냈다.
아,
선물이란게
받는 것두 좋지만
이제 나두 선물을 준비 해야하는데...
걱정이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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