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휴가라는게
남들 다 갈때 가야
그 재미가 더 할 런지두 모른다.
필로의 일때문도 아니었고
굳이 지금 가지 안으면
안되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이제서야
휴가를
간다.
막상 어디를 갈까.
뭘 할까.
생각해보니
참
어중간한 날짜이다.
해수욕장은 이미 폐장을 했고
( 물론 해수욕장은 지금이 한여름이라 해도 선택하지 않았을 테지만)
계곡의 물은 이미 차가워졌고
그리고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조금 무서울것도 같다.
하긴 갈곳이 왜 없을까.
감자 언니가 좋다고 했던 정동진도 좋을것이고
지금의 제주도두 괜찮을것 같고
가까운 일본, 중국을 다녀오는것도 재밌을것이고
( 이건 내년으루 미루었다)
그런데두 자꾸만 어중간한 느낌이다.
( 사실 지금은 여름을 즐길수도
가을을 즐길수도 없다...
지금은 늦여름 + 초가을...
그. 러. 나 ! 또 !
반대로 둘다 즐길수 있으니
더 좋은 시간이 될 수도 있겠다. )
그래서
필로와 상의한 결과.
(짜~잔~ ㅎ)
이번 휴가는 최대한 릴렉스~~~
느긋하게 쇼핑하기
( 꼭 뭘 사야 하는건 아니다. )
멀리떨어져 있어서 얼굴 보기 힘든 칭구 찾아가기
평소 가보고 싶었던 유적지나
유명한 관광지 한두군데쯤 다녀오기
그리고 내가 젤루 기대하구 있는것
스포츠 마시지외
여러가지 다양한 맛사지 받기 !
( ㅋ 이게 젤 맘에 든다 )
생각과 계획은 이렇지만
사정이 생기면
그저 묵고 자고 묵고 자고
이것만으로
십여일을 보낼지두 모른다.
( 그런 사정이 뭔진 나도 모르겠지만
그런 사정이 생기면 안될텐데... ㅡ.ㅡ ;;; )
암튼
드디어
내일부텀
휴가떠난다.
야호 ~~~~~~~ !!!!!!!
( 꼬마 언니가 빡빡한 일정을
겨우 겨우 쪼개어
부산엘 오신다는 말씀에
기대하구 고대 했는데
공교롭게두
휴가 일정과 맞물리는 바람에
꼬마 언니를 못만날 가능성이 많아서
참 속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