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뭐할까 ...
랑이랑 둘이 손잡구 고민하다
결국 영화를 보기루 했다
스파이더 맨 2.
일편을 워낙에 재미없게 본 터라
이편은 어떨까...내심 걱정하며 극장에 앉았는데
영화는 그렇구,
극장이 넘 더워서 더위땜에 영활 망친듯해 기분이 몹시 상했었다.
빈좌석 하나 없이 꽉차서
사람들의 열기만으루두 숨이 컥 막힐 참인데
참다 못한 랑이가
에어컨은 왜 안켜주냔 말에
극장 관계자의 말이 참으루 한심할지다.
사람들이 넘 많아서 안켰대나 뭐래나...
에구구...
에너지 절약두 좋지만 돈 내구 영화보러 온 사람들이
찜질방에 앉아서 영화를 본것같다구 다들 한마디씩 한다면
문제가 좀 있는것이징~~~ㅡ.ㅡ
더위속에서 영화보구
외식하구
마트들려서 이것저것 필요한거 몇개 사구
집에와 랑이랑 맥주 마시구
겜좀 하다 꿈나라~
이름만 이쁜 태풍 민들레가
여기저기 상처를 내구 사라졌다.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났다 하지만
그래두 이번 태풍으루 운명을 달리한 사람두 있으니
자연이 무섭긴 정말 무섭다.
아직, 파도는 높다.
여기 저기서 밀려온 쓰레기들루
해변가두 지저분하다.
지저분한건...ㅎㅎㅎ
우리집두 마찬가지당
토, 일요일. 랑이랑 논다구 청소를 등한시 했더니...
빨래두 많구 설거지두 많구...게으른 주부.
근뎅~
할일은 태산인데
컴에 한번 들어오면
영 나가구 싶지가 않으니 ...
언능 몇군데 돌아보구 일 해야징~~~!!!
ㅡ 앗 ! 전화당 !
랑이다. 토욜 인터넷으루 신발하나 주문했는데
입금했단다. 낼 이면 새 신 신구 폴짝 뛸 수 있으려나...ㅎㅎㅎ 신난당~
*** 블러그 님들 !!!!!!!!!!!!!!!!!!!!!!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눈 부신 해가 떴습니다.
기분좋은 월요일 되시구
힘찬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