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남편의 단골브랜드 중의 하나가 바로
(주)세정의 인디안이랍니다.
남편이 그러는데요..캐쥬얼하면서도 한편으론 정장느낌의 옷들이 많고
특히 옷들이 입었을 때 불편하지 않고 편하다는 게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남편이랑 같이 남편옷 쇼핑도 하고
<전국엄마모의고사> 시험지도 배포하기 위해서
전남 여수시 신기동에 위치한 인디안엘 갔답니다.
밤9시경이었었는데도 꽤 손님들이 많더군요.
그래서인지 주인아주머니께서 제가 <전국엄마모의고사>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도
건성건성 듣더라구요.
그런데 유일하게 관심을 나타낸 이가 있었으니 바로 매장주인아주머니의
딸이었답니다^^
그 아이가 그러더군요
"엄마~내가 풀어볼께!"
유난히 부끄러움을 타는 아이였는데요..
시험지를 풀고자 하는 의욕이 앞서는 걸 보니
학교에서 우등생일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전 그 아이가 시험지를 풀고 있는 모습이라도 카메라에 담으려고
노력했으나 그 아인 혹시라도 사진에 자신이 찍힐까봐
이리저리 도망을 다니더군요.
그런데 그 모습이 어찌나 순수하고 귀엽게 보이던지..^^
하여튼 아주머니께서 직원들이나 관심을 갖는 손님이 있으면
풀어드리게 한다면서 카운터에 놓아두어도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배포했답니다~
아무쪼록 이 많은 시험지가 다 풀리기를 바라면서
울부부는 아이쇼핑만 잠시 하고 매장을 나왔더랬습니다~
음..현재 인디안 포인트가 3만점이 넘어서 쓰긴 해야하는데
밤이 늦은 관계로 다음을 기약했지요~
매장주인아주머님~ 인디안의 강한 의지로 이 시험지 모두 풀어주시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