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아버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보내준 시험지 잘 받았다고 하시네요^^
며칠전 시아버님과의 통화 중에 <전국엄마모의고사> 이야기를 했더니
친구분들과 한번 풀어보시고 싶다고 하셔서
총 20부를 어제 우편으로 보내드렸었거든요^^
오늘 낮에 받으시고 아버님께선 벌써 시험지를 다 풀었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넘 쉽다고 하시네요
저희 시아버님께서는 현재 60대 중반이시지만
시아버님을 처음 보시는 분들마다 50대로 볼만큼 외모도 젊으시고
정말 활동적이시고 건강도 좋으시답니다.
얼마나 건강하시냐면요...
역기를 아주 가볍게 번쩍번쩍~ 드신답니다^^
그리고 근육도 나왔다고 자랑도 많이 하시구요~
증거 보여드릴까요?
역기를 아주 가볍게 드시죠?
제 생각엔 시아버님께서 아줌마닷컴에서 활동하시면
그 어떤 아줌마들보다도 매우 적극적으로 잘 활동하실 것 같아요^^
아참~ 울시아버님이요..
몇주전엔 지방방송에도 얼굴을 비추신 적이 있었어요.
국민연금에 대해서 부당한 처사가 있었다면서
방송국에 문의를 해서 아버님댁으로 지역 방송국 취재기자가 와서
인터뷰도 하고 사진도 찍어간 다음에
다음날 바로 TV에까지 모습을 비추셨거든요^^
인터뷰 했던 날은 제게 전화하셔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집 지금 난리났다"하셔서 처음엔 전 정말 깜짝놀랬어요.
알고보니 기자와 사진기자 두명이 왔을 뿐인데요..^^
울아버님 종종 라디오에도 사연을 보내 상품도 자주 받으셔서
제게 자랑을 하시곤 하는데 그럴 때면 아이같기도 해요^^
시어머님께선 아버님 보구 철이 없으시다고 타박을 많이 하시는데요
제가 보기엔 정말 순수한 마음을 가지신 분 같아요
부디 시아버님께서 시험을 잘 치셔서 며느리들에게 한턱 내셨음 좋겠네요
또한 나머지 19부 또한 아버님의 지휘 아래 모두 잘 작성되어서
반송될 거라고 믿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