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7시30분~
멍멍이
:띵동띵동~!!
은여우
:자기 왔구나^^
얼른 뛰어가서 퇴근한 울남편을 반겼더니
남편이 제가 좋아하는 밤을 한아름 가지고 왔어요^^
멍멍이:여보~자기가 좋아하는 밤을 내가 한아름 물고 왔어~기쁘지^^
은여우:응.너무 좋아^^
은여우
:근데 어디서 난거야?
멍멍이:경남 밀양밤인데 내가 자기 줄려고 주위사람에게 부탁해놨더니
오늘 가져왔네^^
멍멍이:근데 이쁜 야옹이님~이 밤꾸러미 어디다 놓을까요~
은여우:어디다 놓을까?
근데 그 밤 몇키로야??
멍멍이
: 7키로..헥헥...
멍멍이 무거워 죽겠쓰요..
은여우:그럼 저쪽으로 놔둬^^
멍멍이:저쪽으로!^^
은여우:놓기전에 밤꾸러미 환영 기념사진 찰칵~^^
멍멍이:스마일~^^
이렇게 무려 7키로나 되는 밤꾸러미가 우리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농약을 전혀 치지않은 자연산 밤이라 몸에 좋으니까
나보고 그 밤을 다 먹으라 그러는데
우하하하~밤 복이 터졌다
제가 좋아하는 거 보고 울남편은 흐뭇해서 마냥 싱글벙글 거립니다^^
그러고보면 저의 행복이 남편의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부는 일심동체이기에
울남편 뿐만이 아니라 저 또한
포튠의 사랑스런 행운을 듬뿍 받고 있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