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집에서 삼겹살파티를 열었습니다. 한참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라 종종 닭고기와 돼지고기 요리를 해주기는 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입이 짧은편이라 많이 먹지를 않는답니다. 덕분에 남은 요리 처치하느라 저혼자서 살만 포동포동 오르고 있지요. 입으로는 "아! 살빼야되는데.. 못입는 옷들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해봐. 각성하자." 하면서도 남은 음식이 아까워 한입두입 입에 넣다보면 어느새 접시가 깨끗이 비곤해서 항상 마음이 아프지요. 그런데 오늘은 아니었어요. 우리 애들이 그냥 삽겹살 같은 것을 구워주면 몇점먹다가 수저를 놓거든요. 그런데 도드람포크를 사주니 맛잇다고 한접시를 싹 비우네요. 아! 물론 그냥 도드람삼겹살을 사서 굽는것이 아니라 저는 샤브샤브용으로 얇게 저며놓은것을 샀어요. 이렇게 하면 고기의 두께가 얇아서 익기도 잘익을 뿐더러 육질이 훨씬 연하고 부드러워서 고기먹기를 즐겨하지않는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는답니다. 제가 보기엔 샤브용으로 썰어놓은 삼겹살이 기름기도 적고 더 좋은것 같아요.
그래선가? 100그램당 가격도 일반 삼겹살은 1590원 하는데, 샤브용으로 썰어둔것은 1790원 하더라구요. 조금 비싸더라도 애들이 맛있게 잘 먹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여기에 기름기 쪽 빠지게 숯판을 사용하고 허브솔트를 뿌리면 그 맛은 환상적이예요. 쇠고기보다 더 맛있다고 느끼실걸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한번 권해보고싶네요. 아참! 그리고 삼겹살을 사실땐 꼭 메이커있는 제품을 사는것 잊지마세요. 언젠가 뉴스에 나온것 보셨죠? 항생제 엄청 먹여 키우는거... 그래서 이왕이면 믿고 살 수 잇는 도드람을 권하고 싶네요. 누린내도 없고 위생적이고 믿음이 가니까요.
저의집에서 한 삼겹살파티시진은 이미지에 올려 놓앗어요. 원래 애들아빠랑 다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애들이 배가고파 못기다겠다나요?
남편은 휴일날 따로 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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