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들은 참 똑똑하지요. 그래서 우유 하나를 골라도 맛보고 영양가 보고, 브랜드 확인에 가격비교까지 모든 걸 다 첵크하지요. 전 원래 오랜 옛날부터 서울우유팬이었어요. 치즈도 물론 서울 체다치즈와 앙팡이었지요.
전 새로 나오는 제품도 다 사먹어보는 편인데 MBP우유는 처음 볼 때 좀 이상했어요. 기존 서울우유의 이미지도 아니고, MBP라는 말도 처음 들어보구요. 키크는데 좋은 성분으로 제가 아는것은 CPP였거든요. TV에서 광고하는 것도 잘 못 본것 같고...
오로지 처음엔 180밀리짜리 샘플우유가 붙어있길래 들어보고서 서울우유의 신제품인걸 알았죠. 우유의 맛은 신선하고 비린내도 안나고 좋은데, 전 우유팩의 표지가 불만이예요. 깔끔한 맛도 없고, 색깔도 좀 촌스런 초록같구요. 제 이웃은 MBP라는 말도 처음 들어본다며 그냥 서울우유를 고르더라구요. 소비자들에게 좀 더 광고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우유의 성분이며, 이 제품의 특징 등등 말예요. 아이들이 잘 마시고 좋긴한데 엄마들이 처음에 손이 잘 가지않는것 같더라구요. 고급스런 이미지에도 좀 신경을 썼으면 좋겠구요.
그럼 저도 주위에 열심히 광고할텐데...
사실 엄마들이 가장 신경쓰는게 공부와 아이들의 성장이니까요. 일단 입소문만 나면 그 다음은 저절로 찾아서 다 먹게 되거든요. 좋은 우유 많이 만들고 많이 광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