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생일이 2월 이었지요.
그런데 제가 그 때에 지방에 내려가 있느라고 옆에서 남편 생일을 챙겨주지 못하게 될 형편 이었답니다.
고민을 했죠.모처럼 아이들 데리고 가는 여행인데 남편의 생일이 끼었으니...찜찜할 수 밖에요.
어째야 하나...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남편의 생일이 되었습니다.
남편에게 전화가 왔지요.
꽃바구니와 케익을 받았다고 말에요.(제가 미리 주문을 하고 갔거든요.위의 사진이 제가 선물한 꽃바구니 랍니다.)
주위에서 동료들이 장가 잘 갔다고 했다나요..ㅎㅎㅎ
저는 요즘도 기념일이 되면 작은 이벤트를 엽니다.
천정에 아이들과 함께 분 풍선을 잔뜩 매달고 축하 카드를 쓰고 작은 케익을 만들고...
분주하지만 기쁜 마음으로요.
사랑은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슴에만 담아주면 그건 사랑이 아니지요.
오늘도 사랑이 가득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