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속물이 되어야 30대에 고단하지 않다>>
20대에는 돈 잘 버는 남편, 근사한 옷, 안정된 일상보다는 자신의 소신과 정신적인 가치에 더 높은 점수를 매긴다. 하지만 30대에 들어서는 현실적인 문제가 정신적인 가치보다 우위에 선다. 세상의 이치에 눈이 뜨이는 것이다. 직업, 결혼, 가치관 확립 등의 중요한 기로에 선 20대에 현실적 가치에 눈을 뜨면 30대 이후에는 비루한 일상의 노예가 되지 않아도 된다. 20대부터 이룬 넉넉하고 여유로운 생활은 먹고사는 문제에 매달리지 않게 하고, 더불어 훗날에는 남에게 베푸는 것도 가능케 한다. 현실적인 속물이 된다함은 닿을 수 없는 꿈을 좇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손에 닿을 수 있는 것부터 하나 하나 이루어가는 것을 뜻한다. 무엇보다 속물이 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해지는 게 중요하다.
<<자기 자신을 귀족으로 대접하라>>
사람은 자기 됨됨이만큼 남에게 대접받기도 하지만, 남에게 대접받는 대로 됨됨이가 달라지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자신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는 사람은 다른 어느 누구도 귀하게 대접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헝그리 정신’ 운운하며 누가 봐도 초라해 보이는 상황으로 자신을 내모는 사람은 굴곡 있는 인생을 살기는 쉬워도 ‘팔자 좋은 삶’을 살기는 힘들다. ‘분수껏 살자’ ‘소박하게 살자’는 충고에 얽매여 부와 명예가 있는 삶을 원하면서도 욕심일 뿐이라고 자조해서는 ‘팔자 좋은 삶’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삶을 귀족적으로 바꿀 시간이 20대에겐 얼마든지 있다. 자신에게 품위와 예를 다하면 인생은 나의 편이 되어줄 것이다.
<<외모를 가꾸는 것은 인생을 가꾸는 것이다>>
요즘같이 너나 없이 자신의 상품 가치를 높이려고 애쓰는 시대에는 중간층에 비슷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아주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면 기회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성공을 잡을 가능성도 커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기회는 미인에게 더 많이 주어진다. 물론 마구잡이식 성형수술을 하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좀더 자신에게 정성을 들이고 부지런을 떨면 누구나 ‘중급 미인’은 될 수 있다. 미인과 추녀를 구분하는 기준은 외적인 미보다 이미지로 만들어진다. 미인다운 행동과 마음가짐, 항상 자신을 예쁘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통해 진정한 미인이 만들어진다. 외모가 곧 그 사람을 표현하는 시대를 살면서 외모를 소홀히 하는 것은 자기 인생을 소홀히 하는 것일 수 있다.
<<돈, 일찍 알수록 인생이 쉬워진다>>
20대들은 아직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이 없고 축적된 재산이 없기 때문에 가난할 수 있다. 지금의 가난은 내 책임이 아니다. 하지만 10년 후에도 가난하다면 그것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20대는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가장 돈 쓸 일이 없는 때다. 부모님이 먹여주고 재워주는 20대부터 재태크에 눈을 뜨고, 재산 관리에 들어가면 10년은 앞서 힘들이지 않고 평생 돈을 부리면서 살 수 있다. 사실 돈 공부란 별것 아니다. 당장 투자할 돈이 없다고, 재태크는 힘든 거라고 핑계를 대며 공부하지 않고 돈에 대한 개념을 세워놓지 않으면 나중에 돈이 생기고 기회가 와도 놓치고 만다. 돈 공부는 아무리 일찍 시작해도 빠른 게 아니다.
<<결혼, 잘 하고 싶어하는 여자만이 잘 할 수 있다>>
많은 여자들이 결혼의 전제로‘조건’을 내세우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 또 드라마에서처럼 ‘착하게 살면 조건 좋은 왕자님이 나타날 거야’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조건 좋은 결혼을 할 줄 아는 여자는 단순히 ‘조건 좋은 남자를 만날 거야’라고 작정하지 않는다. 정말 괜찮은 남자만을 좋아할 수 있는 여자가 되기 위해 고급의 취향을 계발하고,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며, 지혜로워지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런 여자들은 무능한 사람을 사랑하지도 않을뿐더러 괜찮은 사람들과 만날 기회도 많아진다.
<<열심히 산다는 의미를 명확히 해야 한다>>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은 고생 끝에 주는 가르침이 있을 때만 해당되는 말이다. 험하고 고생스러운 일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긴 하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은 아니다. 무슨 일이든 잘해야 성공한다는 생각으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이들은 평생 험한 일만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삶이란 제자리에 머물며 수동적으로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뛰어 끊임없이 변화에 적응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가는 것을 뜻한다.
<<좋은 물에서 놀아야 좋은 고기를 만난다>>
사람은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기도 하지만, 모이면 서로 비슷해지기도 한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곧 나 자신을 나타내고, 만나는 사람들을 달리 하면 또다른 사람이 될 가능성이 열리기도 한다. 성공한 삶을 위해선 자신보다 나은 사람들과 어울려 그들을 닮으려 노력하고,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사고를 통해서 자신을 성장시켜야 한다. 20대부터 30대 이후까지 만날 이들을 점찍어두고 그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인맥을 넓혀 나간다면 좋은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랜덤하우스중앙 ) 중에서--
좀 속이 내비치는 글 같지만 공감가는 이야기 입니다.
벌써 20 대는 훨씬 지났지만 남편에게 더욱 멋진 애인같은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 좀 해 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