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을 점령한 유전자 조작식품
기본 주제방 2006/11/11 01:20   http://blog.azoomma.com/ttiamo79/236267

최근 유전자 조작식품의 표시제 품목 확대문제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됐다. 인체에 유해성 여부를 놓고 이슈로 떠오른 유전자 조작식품, 무엇이 문제일까?

안전하지 못한 먹을거리

유전자 조작은 주로 병충해 방지와 잡초 제거를 위해 시행된다. 그러한 식품을 먹게 되면 인체 내 항생제 내성이 증가한다. 또한, 식품 자체에도 다른 종의 유전자와 싸우기 위한 독성이 발현되므로 알레르기를 비롯한 새로운 질병을 야기할 수도 있다.

20여 년간 기적의 살충제로 인정받아 노벨상까지 수상했던 DDT의 경우, 건강과 환경에 대한 유해성 논란으로 지구에서 추방되기에 이르렀다.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소의 단백질과 달라서 결코 인간에게 전이되지 않는다고 했었던 광우병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은 사람들을 크로이츠펠트 야콥 병으로 희생시키고 만 것이다. 시간을 두고 철저한 연구가 선행되지 않은 채 성급하고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는 유전자 조작식품은 이미 우리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먹을거리

유전자 조작 기술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DDT나 광우병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심각하다. 농부가 원하지 않아도 유전자 조작 종자는 퍼져나간다. 유기농은 불가능해지고 생물의 다양성 역시 사라진다. 생태계는 예측하지 못할 독성때문에 떨어야 한다. 인간들에 의한 인위적인 변화는 생태계의 질서를 파괴하고 각종 돌연변이를 양산하고 있다.

 

식량 독점 지배 가능성

콩 품종에 관한 광범위한 특허권이 있는 몬산토사는 제초제에 내성이 있는 옥수수, 쌀, 콩, 밀 등 작물에 대한 특허권뿐 아니라 재배 및 육종, 판매에 관한 전 과정의 특허권이 있다. 이는 농부가 자신의 작물에서 종자를 받아 다시 심을 수 있는 권리까지 통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콩을 심으려면 몬산토사에서 판매하는 제초제 내성이 있는 콩 종자와 농약을 매년 사야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유럽에서는 GMO를 '프랑켄푸드'라고 하여 외면하고 있지만 미국 농산물의 수입이 많은 우리나라로서는 이를 막아 내기에 역부족이다.

 

                                  대안은 무엇인가?

 

식품 구입시 성분 표시를 신중하게 보자

원료가 수입 콩이나 감자, 옥수수 등인 경우에는 유전자 조작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고, 피하는 것이 좋다. 간장, 된장, 고추장, 두부, 콩나물 등을 살 때는 식품 첨가물 표를 꼭 보고 국내산 원료인지 외국산인지 확인하자. 


육류 섭취를 줄이자

동물의 사료는 대부분 유전자가 조작된 콩깻묵이나 옥수수 등이 주원료다. 육류 및 달걀, 우유 등을 다량 섭취하는 것은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다량 섭취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일상적인 건강 유지는 건강한 식품에 의존하자

건강 보조 식품이나 식품 첨가제로 들어가는 각종 단백질이나 비타민 역시 유전자 조작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므로 건강 보조 식품에 의존하기보다는 적절한 식습관으로 건강을 지키는 편이 현명하다.


간단하게 조리하자

식용유나 케첩에 이용되는 옥수수, 유채, 토마토는 대표적인 유전자 조작 식품이므로 요리시에 식용유나 케첩 사용을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 소스는 케첩이나 마요네즈 대신에 견과류나 파, 마늘, 된장을 이용하고, 기름에 볶거나 튀긴 음식 등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대신 무침이나 조림 등 참기름, 들기름을 이용할 수 있는 요리를 한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전자 조작식품으로 인한 피해사례를 소개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1989년 발생한 L-트립토판사건이다. 일본의 쇼와텐코사는 식품첨가제로 흔히 사용되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을 유전자조작 기술로 대량생산하여 영양보조식품으로 미국에 수출하였다. 그런데 미국의 병원에는 근육통, 호흡곤란, 기침, 사지 부종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발생했다. 이것을 이상하게 여긴 미국의 조사결과 환자들이 일본에서 건너온 L-트립토판을 먹은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환산구 중가 근육통 증후군 환자만 실제 1543명에 이르렀고 그 중 38명이 사망했으며 약 6천 명 정도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먹어서는 안 되는 유전자조작식품, 야스다 세스코 지음 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