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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미치겠다.
정말로 짜증난다.
내 입은 뭐,,,,// 퍼~~런 채소만 먹는 입인가?
내 입은 뭐,,,,// 뻘~~건 김치만 먹는 입인가?
내 입은 뭐,,,,// 꼬~~불 라면만 먹는 입인가?
아~~~~~
샤르르 내 입속에서 녹는 .
아~~~~~
향기만으로도 미칠것 같은...
아~~~~~
싱싱한 상추랑 깻잎속에 담겨져 있는....
아~~~~~
나의 사랑스런 나의 괴기들아~~~~
오늘드뎌
너거들을
만났구나.
이 얼마만의 상봉인고...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흑흑.....
손구락을 꼽아보니...
어느듯 한달이라는 세월이 훨 지났나보구나....
미안하다..괴기들아
거저 너거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하루라도
<육>이라는 글자를 달고 있는 너거들을 만나지 못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히는 감자였었는데...
우짜다가,,이렇게 되어버렸는지...
아~~~정말 생각하기도 싫구나...
난,
오늘 이 날을 반드시 기록하리라.
너희들과의 뜻깊은 상봉에 관하여...
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는 너희들의 향기
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는 너희들의 자태
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는 너희들의 입담
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는 너희들의 깊은 맛
아~~~
난 오늘을 이렇게 기록하리라.
내 생애에 정말 뜻깊은 괴기를 먹었노라고...
아~~~
난 오늘을 진정코 이렇게 기록하리라.
괴기를 먹는 동안은 아들.딸을 생각 하지 않았노라고..
아~~~
난 오늘을 정말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한 점 없는 마음으로 기록하리라.
괴기가 없는 세상은 살아야 할 이유가 없노라고...
.
.
.
.
.
.
난
생각해줬었다.
"통풍"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울 신랑을
그래서.
참았다.
이토록 사모하고
사무치는도록 사모하는
괴기를 만나는것을.
그런데
이제서야 깨달았다.
모든것이 나의 착각이었다는것을...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통풍이기에 집 반찬으로
멸치, 장조림, 생선, 돼지고기들어간 김치찌게.등등...
하여간에 단백질이 들어가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아~~~
밖에서
밖에서
맨날
맨날
먹고
다녔다는것을
,,,,,,,,,,,,,,,,,,,,,,,
이제서야
알게된것이다.
그럼
,,,,,,,,,,,,,,,
그럼
...............
그동안
''''''''''''''''''''
난 뭐냐구
??????
아이들이
있을땐
아이들
먹일려고
음식을
장만하여
함께 먹었었지만
울 둘이만 사는
요즘엔 난 도대체 뭐냐구
?????????????????
그
래
서
오
늘
학원을 마칠때 쯤
문자를 보냈다.
"오늘 저녁 같이 먹자. 나,,,고기 먹으러 갈꺼다"
그래서.
먹었다.
쇠주랑.
기쁘다.
즐겁다. |